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2020 한국지방자치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매일신문사장)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지방신문협회상을 신설하고 지난 10월부터 대상자 선정작업을 벌여왔다.

한국지방신문협회상은 크게 △한국지방자치대상(광역단체장) △한국지역발전대상(국회의원) △한국지역언론대상(언론 및 유관기관종사자)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한신협은 올해의 경우 한국지방자치대상 부문에서만 권 시장을 수상자로 결정해 23일 발표했다. 나머지 2개 부문은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권 시장은 올해 2-3월 코로나19 대유행을 맞아 일상이 멈춰버린 대구를 정상궤도에 진입시켜 대구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방역 모범도시이자 선도도시로 평가받게 한 공로가 크게 평가받았다. 대구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53일만에 확진자 제로 도시가 됐고, 7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43일간 확진자 제로 상태를 유지해 방역정책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2019년 7월부터 1년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하면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점도 인정됐다. 시청 신청사 후보지를 선정하면서 전국 최초로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해 15년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과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한편, 시상식은 2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다.

한국지방신문협회는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9개 일간지(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부터 사단법인으로 발족해 언론관련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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