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수자展 공연 장면. 사진=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제공
지난해 이수자展 공연 장면. 사진=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제공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송년 공연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 무형문화재 보존과 계승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수교육 조교와 이수자 공연으로 29일과 30일 오후 8시 대전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수자는 무형문화재 종목을 3년 이상 교육받은 후 심사를 거쳐 그 기량을 인정받은 사람이며, 전수교육조교는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의 전수교육을 보조하는 인물로 이수자가 된 이후 5년 이상 전승 활동을 한 사람이다.

29일 `이수자展`은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3년째 운영 중인 공연으로 판소리(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 이영화 이수자, 입춤(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1호 ) 장혜경 이수자, 살풀이춤(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0호) 윤민숙 이수자, 판소리고법(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7호) 김기호 이수자가 무대를 꾸민다.

30일 `전수교육조교展`은 올해 처음 기획 운영되는 공연으로 대전시 무형문화재 예능 5종목의 전수교육조교가 함께 `대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시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고 다가오는 새해 희망의 울림을 공연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웃다리농악(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호) 김병곤 전수교육조교, 앉은굿(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호) 방성구 전수교육조교, 들말두레소리(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문병주 전수교육조교, 가곡(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4호) 김재락 전수교육조교, 승무(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최석권 전수교육조교가 출연한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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