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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별의 순간(대권 도전)' 왔다"

2021-01-12기사 편집 2021-01-12 15:47:21      백승목 기자 qortmd2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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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별의 순간론'을 폈다. 별의 순간은 '대권 도전'을 의미한다.김 위원장은 12일 출연한 한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윤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 묻자 "본인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김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윤 총장은) 지금 별의 순간이 보일 것"이라며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윤 총장을 대선 후보로 내세울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윤 총장을 여전히 '여권 사람'으로 분류하며 "여권 내부의 갈등 속에 있는 것이지, (윤 총장이) 야권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여권에서 (대선 후보감을) 찾다 찾다가 가장 적합한 사람이 없으면 그 사람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 못할 거 뭐 있냐"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가장 가까운 측근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 상황이 저러니 확 돌아서버리는 것 아니냐"고 비유했다.

현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단일화를 하려면 솔직해져야 한다"며 "나로 단일화해 달라는 요구를 하면 안 된다"고 직격했다.

그는 "누가 자기를 단일 후보로 만들어주지도 않았는데 (안 대표) 스스로 단일 후보라고 얘기한 것"이라며 "도대체가 정치 상식으로 봐서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난 1995년 초대 서울시장 선거를 예로 들며 단일화를 통해 양자 구도로 가지 않더라도 '3자 구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 서울시장 선거 3자 구도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던 무소속 박찬종 후보를 민주당 조순 후보가 꺾고 초대 서울시장이 됐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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