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서비스 받기 어려운 시민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대전시가 올부터 시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희망버스 `마음톡톡버스`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 극복과 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희망버스`마음톡톡버스`를 운영키로 했다는 것. `마음톡톡버스`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시간, 장소 등 제약으로 인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가 마련한 심리지원사업이다.

`마음톡톡(talk talk) 버스`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됐는데,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 마음의 문을 `톡톡` 두드리며, 누구에게도 쉽게 하지 못했던 마음의 고민을 이야기(talk talk)할 수 있는 상담공간을 의미한다.

시는 이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직접 방문, 전문적인 양질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도와 시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스트레스 및 우울, 불안, 중독 등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정신건강 검진과 심층상담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우울을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위험군 등의 악화 방지와 치료를 위해 ▲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관리 및 심리치료비 지원 ▲ 조기 중재를 위한 `마인드 링크센터`설치·운영 ▲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정신건강 전문 인력 확충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음톡톡버스는 대전시에 위치한 공공기관, 아파트 등 주거단지, 직장, 복지시설 등에서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전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djpmhc.or.kr) 또는 페이스북 마음채널과 카카오톡 `대전정신건강복지센터`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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