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가 접수한 국가기술자격시험 접수인원이 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13일 세종상의는 지난해 자격평가시험 접수 인원이 전년 8032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만 5535명이라고 발표했다. 접수자 수 증가는 컴퓨터활용능력과 워드프로세서가 견인했다. 2020년 컴퓨터활용능력은 1만 2710명, 워드프로세서는 1691명이 접수해 전년도 5976명, 1113명과 비교해 각각 112.7%와 51.9%의 증가률을 보였다.

세종상의는 자격시험 접수 인원 증가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고용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취업스펙`을 쌓으려는 청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세종상의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로 정원의 50%만 응시할 수 있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험자가 증가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올해도 자격평가시험 응시인원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과 안정적인 시험 운영 관리를 통해 수험생의 응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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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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