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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덮친 충청권 고용시장 모든 지표 우울

2021-01-13기사 편집 2021-01-13 17:03:02      김용언 기자 whenikiss99@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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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통계청 "고용률 ↓ 실업률 ↑"…올 1분기도 악재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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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충청권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충청권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충남지역 취업자는 117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1.6%) 줄었다. 고용률은 62.4%로 1년 전에 견줘 1.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89만 명이 직장을 구한 충북은 1년 전보다 취업자수가 1000명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취업자수가 1만 2000명 늘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용지표를 기록했다.

시도별 온도차가 발생한 고용과 달리 실업 지표는 충청권 전역에서 일제히 악화했다. 지난해 대전 실업자는 3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15.8%) 늘었다. 세종의 지난해 실업률은 2.8%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해 5000명의 실업자가 생겼는데 1년 전보다 1000명 늘어난 규모다. 충남 실업률은 3.5%로 2019년 대비 0.6% 포인트 올랐다. 4만 2000명의 실업자가 생겼다. 2019년 대비 7000명(19.2%) 증가했다. 코로나 확산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도소매·숙박서비스업 등 대면 직종 분야의 실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게 특징이다.

지난해 대전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5만 4000명에 그쳤다. 1년 전 16만 명이던 취업자 수가 6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충남 지역 도소매·숙박음식점 취업자도 8000명 줄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수는 코로나 재확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충남 취업자는 113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달 대비 3만 7000명(3.1%) 감소했다. 고용률은 지난해 7월(64.2%)부터 12월까지 6개월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통계청은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 업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컸고 임시직과 청년층, 30대에 유독 고용 한파가 몰아쳤다"고 분석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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