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31.7%…담배꽁초 >용접·절단 >불씨 방치 順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간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 7985건이다. 이 불로 1315명(사망 91명·부상 122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1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1월로 평균 2946건으로 월간 평균의 2332건보다 1.3배에 달했다. 인명 피해 규모도 116명으로 월 평균(110명)보다 6명 더 많았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1.7%(8859건)로 가장 많았다.
접촉불량·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은 28.3%(7932건), 정비불량·노후 등 기계적 요인은 17.4%(4878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14.9%(4157건)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22.5%·1995건)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용접·절단 20.5%(1812건), 불씨 방치 17.8%(1575건), 쓰레기 소각 14.4%(1272건)로 집계됐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공장이나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로 인해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화기는 물론 작은 담배꽁초를 처리할 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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