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대응 1부 3팀으로 확대…인력 12명 채용 등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대응 전담 인력과 조직을 확대키로 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를 담당하는 조직을 기존 1개 감염병검사팀에서 감염병연구부 내 3개 팀으로 확대하고, 대응 인력 12명을 추가 채용한다. 감염병연구부는 비상시 감염병 비상대응 A·B·C팀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각 팀에 맞는 감염병 대응에 기여할 예정이다. 채용된 전문 인력은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교육 실시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인된 후 24시간 상시 검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과 지역 집단발생 등으로 인한 검사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만 9만여 건에 달했다. 지난달 집단감염으로 인한 검사 수량이 급증해 하루에만 1500여 건을 검사하기도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전담인력과 전담조직 확대 개편은 그동안 누적된 연구원들의 피로와 과중한 업무를 경감시킬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진단과 연구를 수행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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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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