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승차권 24일 자정까지 결제
창가 좌석만 예매한 만큼 판매 가능 좌석 83만 석 대비 예매율은 40.4%다. 지난해 설 36% 수준으로 처음으로 창가 좌석만 판매했던 지난 추석과 비교해도 85% 수준이다.
지난해 설에는 93만 석, 추석에는 47만 석이 팔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정부가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권고함에 따라 이동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노선별 전체 좌석 대비 예매율은 경부선 20.6%, 호남선 21.3%, 전라선 25.5%, 강릉선 13.5%, 중앙선 18.6%, 경전선 22.0%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2월 11일로, 하행선 예매율은 36.5%(경부선 38.8%·호남선 39.4%)다.
14일 상행선 예매율은 35.9%(경부선 38.6%·호남선 38.7%)로 가장 높다. 예매 승차권은 2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전화로 승차권을 접수한 고객(경로·장애인)은 24일까지 신분증(주민등록증·장애인등록증)을 챙겨,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한 뒤 실물 승차권을 받아야 한다. 잔여석은 21일 오후 3시부터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한국철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철도는 암표 거래나 매크로를 통한 좌석 선점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단속한다. 지난해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의심 사례를 분석해 모두 8명을 철도사법경찰대에 수사의뢰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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