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각지에서 건조한 대기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23일 오전 6시부터 대전과 세종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대전과 세종 지역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충남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오는 25일과 26일 사이 충남권에 강수가 예상되면서 건조한 날씨는 다소 풀릴 수도 있지만, 충남권 북부의 경우 남부보다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24일 아침 기온은 -8℃에서 -2℃로 춥고, 충남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5℃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낮 기온은 7℃에서 11℃로 오르며 기온의 변화가 커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대전기상청은 밝혔다.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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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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