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체육공원, 학하동 고물상서 화재
판암IC 인근서 추돌사고…졸음운전 추정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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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대전 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37분께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체육공원에 있는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정자 1동이 모두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2939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나뭇잎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11분쯤 대전 유성구 학하동의 한 고물상에서도 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고물상 휴게실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면서 57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소방당국은 고물상 한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고 있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같은 날 오후 11시 55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 대전~통영 고속도로 판암IC 인근에서 5t 화물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이를 뒤따르던 승용차 3대가 연속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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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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