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오른쪽)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3일 지역사회 상생, 나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조웅래(오른쪽)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3일 지역사회 상생, 나눔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지역사회에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가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 보담으로 돌아온 만큼 더욱 열심히 지역민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일 지역사회 상생, 나눔 공로를 인정받아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의 소감이다.

16년간 꾸준한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의 철학을 실천해온 조 회장이 공로가 인정받은 것이다.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우리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 받아 포상하는 제도다. 대전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지지를 받은 조 회장은 행정안전부와 대전시의 현지조사, 공적사실 확인을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간 지역사회에 공헌해온 조 회장의 공적을 국가가 인정해 더 영예로운 수상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회장은 2006년 계족산황톳길을 조성한 이후 매년 10억여 원의 비용과 2000여 t의 황토를 수급해 관리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에코힐링명소로 만들었다. 또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무료로 숲속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계족산황톳길은 2015년부터 2년 단위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대전 최고의 관광자원이 됐다.

또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을 찾아 매년 130회 이상의 무료 음악회를 진행했다. 대전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계족산맨발축제, 이색 새해맞이 행사로 유명한 대전맨몸마라톤대회를 주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도 있다.

2019년부터는 맥키스컴퍼니가 생산하는 `이제우린`소주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각 지역의 인재육성을 돕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사회환원도 활발히 하고 있다. 첫해 지급한 장학금만 3억 800여만 원에 달한다. 맥키스컴퍼니는 10년간 총 40억원을 목표로 장학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고3 대상 힐링멘토를 자처하는 것은 물론, 대전방문의해 홍보대사, 소주병 보조라벨 공익캠페인 홍보, 폭염대비 살수차지원, 자사운영 복합문화공간 미술작품 무료전시, 수해복구현장 봉사활동 등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조 회장은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경영철학을 확립하고 공유가치창출(CSV)을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일들을 지역사회에서 인정해 준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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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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