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군부대 장병 1명(대전 1191번)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군부대 간부와 장병 등 총 75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전수조사 결과 세종 228·229·230·231번, 대전 1194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군부대 집단감염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부대 구성원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정확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최초 확진자인 대전 1191번이 최근 2주간 외부 출타 이력이 없기 때문. 또 세종 228·229번이 대전 1191번에 앞서 증상이 발현된 점도 혼란을 가중하고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증 추이를 살펴보고 추가적인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당 부대 인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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