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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시 활짝 문 열린 관사, 옛 도심으로 문화여행

2021-04-07 기사
편집 2021-04-07 15:41:37
 이태민 기자
 e_taem@daejonilbo.com

대전일보 > 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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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오래 '공존 2021 프로젝트'
시간과 공간, 삶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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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굳게 닫혀있던 중구 테미오래가 '미래 대전의 문화허브 테미오래: 공존 2021' 프로젝트로 시민 곁을 다시 찾았다.

테미오래는 대전 중구 대흥동 원도심에 있는 행정관사촌으로, 1930년대 만들어진 근대건축물인 옛 충남도지사 공관과 관사 등 10개 건물이 밀집돼 있다. 각 관사는 '근현대전시관'과 '작은만화도서관' 등 지역 근대사와 문화·예술전시 등을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 플리마켓, 시민 맞춤형 축제 콘텐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지역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테미오래는 10개 관사를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해 방문객과 문화예술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1호부터 6호 관사는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7호부터 10호는 야외정원과 골목을 활용한 공공 프로젝트와 레지던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민의집(근현대전시관 I)에서는 다원예술 교류와 문화 공연 기획 등 '비밀의 정원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가운데 '근대화 흐름 속 주거 변화'에 대한 기획전과 관사촌 사람들의 '이야기자료' 수집, 그리고 '대전 방문의 해'를 맞이해 근대인문강좌와 기획 전시·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호관사 '역사의집(근현대전시관 II)'은 대전의 역사와 인물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대전의 연극사 자료 전시와 함께 철도도시 대전을 조명하는 '대전의 철도, 도시를 이루다 전'이 열린다. 2호관사 '재미있는 집'은 3000여 권의 만화도서와 옛 만화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구석 만화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즌별 특별전시와 '만화가의 방', '웹툰 강좌', '프라모델 스피드 조립대회' 등 다양한 게임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5호관사 '빛과 만남의 집'에서는 해외교류 자매도시, 우호도시 특별전 '먼나라 낯선이웃 세계도시전'이 열린다. 특색 있는 여행자 만남과 교류를 위한 트래블 라운지와 여행정보 서가도 마련됐다. 6호관사 '상상의 집'은 테미오래만의 이색 기획전과 시민갤러리, 창작레지던시 작가전 등 다양한 예술행사로 꾸며졌다. 7호관사 '문화예술인의 집'과 10호관사 '세계작가의 집'은 레지던시 창작공간으로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레지던시 공간과 함께 프랑스와 협력해 해외작가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작가의 교류와 화합을 추진하고, 지역민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시민 유튜버 교육과 교류공간을 확장한 9호관사 '유튜브코워킹 스페이스'는 작년 제2기, 3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선발에 이어 새로운 시민 유튜버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할 전시는 오는 9일부터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송백헌 회고전 - 별을 담은 서재'다. '인간 송백헌, 연구자 송백헌, 수집가 송백헌' 등 세 꼭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대전지역 향토문화와 문중 연구에 일생을 바친 작가가 남긴 문학 자료를 통해 시간과 공간, 삶의 의미를 조명해 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상원 기자·이태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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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작년 10월 테미오래에서 열린 행사 사진. 사진=대전시 제공

첨부사진3작년 10월 테미오래에서 열린 행사 사진.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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