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시장은 "저 개인의 출마가 아니라 228개 시군구, 17개 시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자치분권 후보"라며 "민주당이 여의도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선 "공공기관 이전 시즌2가 조금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빨리 준비해야 한다"면서 "서울 수도권 기업·대학의 지방 이전을 위한 인센티브를 법제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2·4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청년·신혼부부 대출 제한, 1주택 실거주 중산층·서민 과세와 관련해 꼼꼼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검찰개혁 추진에 대해선 "개혁과 민생은 함께 해야 한다. 이분법적 논의는 당의 분열을 야기시키는 외부의 프레임"이라며 "더 성과를 내고 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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