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소통·창업공간 '청춘스럽' 문 활짝
`청춘스럽`은 대전 서구청이 추진한 지역 내 제2호 청년활동공간이다. 지난 2020년 대전시 청년 공간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억 원(시비 3억 원, 구비 1억 원)을 투입, 청년 공간 리모델링 조성공사를 마친 채 개소했다.
청춘스럽은 `청춘 is LOVE, 청춘은 그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하다. 청춘스럽게 젊은이답게 운영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청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며 창업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코워킹 스페이스(협업·소통 공간), 창업공간(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스터디룸(그룹 스터디·프로젝트 공간), 무대·휴식공간(프로그램 강연·휴식 재충전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 등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구는 공간 운영 수탁자로 대전 청년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했다. 대전청년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 2년 간 운영을 맡게 된다. 청춘스럽 내 회의실과 공유주방 대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청춘스럽은 명칭에서 말해주듯 그 자체로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청춘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은 "지역 내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철 대표이사는 "청춘스럽은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창업 공간"이라며 "꿈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면 대전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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