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19일 미래 철도를 준비하는 철도 싱크탱크 기능 확립과 철도인프라 관리자 역할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철도공단은 철도중심의 교통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으로 미래전략연구원을 신설했다. 연구원 산하에는 정책개발처와 기술연구처를 설치해 철도정책 개발과 철도 핵심기술 연구에 집중하도록 했다.

시설본부 직제를 상향조정해 철도시설 관리자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하에 시설설계부와 통신개량부가 신설됐다.

철도망구축사업의 지속적인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토목설계처 토목설계3부와 수도권본부 수도권광역사업단도 새롭게 마련됐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철도인프라 디지털화 등 미래 교통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철도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후시설 개량 및 철도 핵심기술 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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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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