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대전 중구 한 주택에서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19일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대전 중구 한 주택에서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금성백조주택 제공
대전 중견건설사 금성백조주택이 국가유공자들의 노후 주택을 무료로 고쳐주는 주거개선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함께 시작한 주거개선 봉사활동에는 금성백조 임직원들로 이뤄진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58채의 보수를 마쳤고 올해도 올해도 3가구를 선정, 보수 중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중구 대흥동 정외선 씨 주택은 지난해 보수한 김동순 씨 집 맞은편에 있다. 지난해 봉사단이 김 씨 주택의 오래된 지붕을 고치고 내외부 창호 교체, 부엌과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는데 이를 본 정씨가 신청을 해 선정된 것이다.

이웃해 마주보고 있는 두 집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58호, 61호 주택이 됐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지난해 보수작업을 할 때 주변에 오래된 집들이 보였다. 바로 맞은 편 할머니에게 그런 사연이 있다는 것을 듣고 고쳐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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