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00명 대피, 누출 경위 조사 중

[사진=카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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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자연과학동 물리학과 건물에서 수소가스가 누출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KAIST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수소가스 센스가 15분간 울려 학생 100여 명이 대피했다.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으며,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소가스는 대기 중 농도가 4% 이상일 경우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가연성 물질이다. 다행히 1% 농도 수준에서 센서가 이를 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스는 실내 환기로 모두 휘발된 상태다.

KAIST 관계자는 "실험 장비가 고장난 것은 아니었다"며 "현재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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