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총장님과 함께하는 장애학생&장애학생도우미 간담회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20일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학생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이광섭 한남대 총장이 20일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학생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장애학생들이 대학생활 속에서 행복해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복지에 힘을 쏟겠다는 이광섭 한남대 총장의 일성이다.

한남대는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장애학생&장애학생도우미 간담회`와 함께 `장애학생지원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 총장이 장애학생과 장애학생 도우미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것과 함께 장애학생지원센터를 구성원들에게 알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장애학생들은 총장과의 대담을 통해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고충에 관해 상담하고 학교가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제안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해진 교육환경에 대한 어려움도 적잖았다.

이승현 장애학생회장(국어국문창작학과 3학년)은 "대면 수업을 했을 때는 장애학생 도우미가 필기도 해주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대신 교수님에게 질문도 해줬다"면서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수업이 비대면 방식으로 바뀐 이후에는 학습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없게 돼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총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장애학생들은 더 큰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장애학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학생들이 지닌 장애의 특수성으로 학습 제한을 받지 않도록 도우미 지원제도, 우선 수강신청, 평가편의지원 등을 제공하며 장애별로 교수학습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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