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ISTI "NTIS,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다"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대표 포털 'NTIS', 2008년 3월 서비스 시작
"연구자 비롯한 국민 모두가 사용하는 과학기술 플랫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경.  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경. 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와 슈퍼컴퓨팅, 데이터 분석 등 R&D 기반이 되는 다양한 지식 인프라 구축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62년 출범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비전을 통해 연구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차별화된 R&D 강점들을 토대로 지능화 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전면적인 디지털전환으로 국가R&D를 이끌다=KISTI가 구축·운영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는 사업, 과제, 인력, 성과 등 국가R&D 관련 정보 1억 5000만 건을 제공하는 과학기술 정보 포털이다.

2008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대표적인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포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년 범부처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NTIS 1.0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3년마다 정부 국정운영 정책과 국내외 환경 변화를 고려해 새로운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재는 NTIS 5.0 기본계획(2019-2021년)에 따라 `연구자와 국민이 함께하는 열린 과학기술 지식정보 서비스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과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국가R&D 현황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주목 받는 국가R&D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도 개시 중이다.

◇NTI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의 대표 서비스로 국내외 위상 확립=데이터의 개방과 공유를 이끌어온 NTIS의 성과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널리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산업기술R&D 대표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업무협약을 체결, NTIS 이용자들에게 과학기술 지식정보 서비스를 산업기술 정보와 연계해 효과적으로 제공해왔다.

2019년 5월에는 벨라루스 국립과학원(NAS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이곳에 NTIS를 구축하는 한편 전문가 교류, 공동연구 등을 수행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투자협약서(LOC)를 체결해 과학기술정보서비스(SINCYT) 고도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연구자 비롯한 국민 모두가 사용하는 과학기술 플랫폼으로=최근 국내는 데이터3법 개정, 디지털뉴딜 등 국가 데이터 정책의 추진 방향이 정해지면서 지능정보사회로의 전환기를 맞이한 상황이다. 이에 NTIS는 개방형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허브의 위상을 잇고, 빅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NTIS 6.0 발전 계획(2022-2024년)을 수립할 예정이다.

NTIS는 그동안 R&D 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오픈API 형식으로 개방하고, 민간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연구자와 기업,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과학기술 R&D가 데이터 중심으로 전격 전환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정보, 국가R&D 정보, 연구 데이터를 통합해 전면 개방하는 것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종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과 R&D 사업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데이터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KISTI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과학기술 패러다임에 발 맞춰 첨단 R&D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것"이라며 "기본이 튼튼한 정보연구기관으로서 과학기술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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