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오른쪽)이 12일 육군 제12사단 을지부대에 사재로 마련한 성금 2000만 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을지대병원 제공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오른쪽)이 12일 육군 제12사단 을지부대에 사재로 마련한 성금 2000만 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을지대병원 제공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12사단 을지부대를 방문해 사재 출연으로 마련한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군장병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박 회장의 성금 기부는 지난 2010년 이후 올해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성금 2억 5000만 원 전액을 사재로 마련했다.

박 회장은 "을지부대가 우리나라 안보를 굳건히 하는 선봉에 있듯, 을지재단의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을지대학교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을지문덕 장군의 헌신과 애국정신을 이어나가려는 뜻에서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인연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재단 설립자 범석 박영하 박사와 부인 전증희 여사는 각각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6·25 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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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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