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및 재생을 위한 대전시민연대`는 13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시는 내년부터 대전역 집결지 성매매여성의 자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무 소식이 없다"며 "이는 집결지 폐쇄가 전제돼야 가능하지만, 대전시는 어떠한 관심과 노력이 없으며 성매매집결지는 더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시는 집결지를 폐쇄해 해당 공간이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집결지 폐쇄의 목적성을 분명히 명시해 이에 따른 중·장기 계획이 실행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시는 성매매여성 자활지원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이 가능하도록 시장 직속의 대전역 집결지 도시재생 거버넌스 TF팀을 구성, 운영해 상시체제로 운영해야 한다"며 "특히 성매매알선과 구매 행위에 대해 감시와 단속·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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