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요 종합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실시한 위암과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13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을 비롯한 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심평원에서 실시한 `제7차 유방암 적정성평가`와 `제5차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해당 암 수술을 치료한 의료기관(위암 208곳, 유방암 17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9년 진료분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평가 부문은 △전문 의사 구성 여부 △수술, 방사선 등 치료 적정 시행 여부 △입원일수, 입원진료비 등이다.

윤환중 충남대병원 원장은 "앞으로도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용 을지대병원 원장은 "앞으로도 암 등 중증질환을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대성 건양대병원 암센터 원장은 "새 병원이 개원하면서 모든 진료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대전성모병원 의무원장은 "우리 병원이 운영 중인 다학제 협진팀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도 양질의 진료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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