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골프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에 육박하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인 5월 31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역에서 모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성구 거주 10대는 기존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의 자녀로 자가격리 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만 5명이 추가되는 등 누적 26명째를 기록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에 의한 연쇄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유성구 거주 20대 확진자는 기존 깜깜이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부모에 의해 추가 감염된 사례다. 누적 5명째다.

충남대병원 입원 환자인 중구 6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같은 병실 환자, 보호자, 병동직원 등 30여 명에 대해 검사를 벌여 이 시각 현재까지 17명에 대해 음성 판정을 내렸다.

이밖에 교회 관련 대덕구 50대 확진자가 기존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이 시각 현재 2097명이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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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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