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학원발(發)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40명에 육박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각각 1명 모두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취학아동인 대덕구 확진자는 지역 한 학원과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같은 반 학생이 확진된 데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20대는 직장 동료 관련 감염 사례다.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 서구 50대는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장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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