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규 북디자이너. 사진=고암미술문화재단 제공
정병규 북디자이너. 사진=고암미술문화재단 제공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 오는 25일과 내달 2일, 2회에 걸쳐 이응노연구소 주최로 `제2회 이응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5월 개최된 `이응노 문자추상 학술세미나`와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문자, 문양, 패턴: 이응노의 문자추상` 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행사로, 우실하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와 정병규 북디자이너의 강연으로 이응노의 문자추상을 동아시아의 전통 철학과 문화 속에서 해석하는 발표들로 구성됐다.

오는 25일 열리는 첫 번째 아카데미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작품세계와 고대 동양문화`를 주제로 우실하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내달 2일, `고암의 세계와 문자추상의 자리`를 주제로 정병규 북디자이너의 강연이 열린다.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아카데미는 갑골문과 같은 고대 한자와 한글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문자추상을 탄생시켰던 이응노 작품세계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는 엑스포시민광장 큐브동 B1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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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하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 사진=고암미술문화재단 제공
우실하 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 사진=고암미술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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