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을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와 최저임금 특별위원회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우려로 △내국인 근로자 근로의욕 상실 △인건비 부담 심화 △일자리 감소 △숙련인재 유지 어려움 △폐업 증가 등을 언급하며 여러 현장 애로를 토로했다.

주보원 노동인력위원장은 "아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에선 정상적인 임금 지급이 어려울 정도로 코로나 피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노사가 한 마음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직원들과 함께 일자리 정상화와 경제 회복에 힘쓸 수 있도록 올해 최저임금 결정에 이러한 현장 목소리가 꼭 반영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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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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