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이 중년층 소상공인 재기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함께 바리스타·매장운영 전문교육 과정을 중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교육 후에는 취업·재창업을 지원하는 것까지 목표로 뒀다. 소진공은 오는 30일까지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 130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생으로 선발될 경우 서울·부산지역 스타벅스 교육장에서 커피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지식, 고객 서비스, 위생·품질 관리, 매장운영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3일간 받게 된다.

과정을 수료할 경우 40만 원, 취업에 성공할 경우 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교육과정에서는 150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해 59명은 취업, 13명은 재창업하는데 성공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폐업 후 어려움을 겪다 지난 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스타벅스나 관련 업종에 채용되어 재기에 성공한 분들이 많은 만큼 이번에도 훌륭한 성공사례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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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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