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58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1558만 6937명으로 국내 인구의 30.4%에 달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39만 9013명, 화이자 399만 5993명으로 모더나는 6만 2245명으로 집계됐다.

약센 백신은 112만 9686명이 접종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87만 3409명으로 국민 중 11.4%가 해당된다.

연령대별로는 70대 88.3%, 60대 84.5%, 80세 이상 79.6% 순이었고 접종완료자 비율은 80세 이상 75.3%, 70대 39.5%, 30대 14.8% 순이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0.8%, 2차 접종률이 65.5%였다.

다만 백신 접종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백신 1차 접종자는 47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1차 신규 접종자는 지난 9일 5만 7846명에서 주말인 10일 1만 2758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휴일인 전날에는 세 자릿수로 줄어든 셈이다.

국내 잔여백신 물량은 318만 회 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12만 300회 분, 모더나 80만 7300회 분, 아스트라제네카 25만 2200회 분이 각각 남았다.

정부는 이날부터 55-59세를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을 부분적으로 중단했다. 확보된 예약분에 대해 접종이 진행되며 오는 26-31일 예약을 중단한 것이다. 다음 달 2-7일 예약도 확보된 예약분이 소진되면 마감될 예정이다. 50-54세 사전예약 및 예방접종은 당초 안내한 일정대로 진행된다. 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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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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