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10일 코로나19 4종 변이 확진자 536명으로 이중 69.8%(374명)가 델타형 변이로 조사됐다.
알파형 변이가 16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395명이 국내감염, 141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국내감염 사례 중 델타 변이는 63.3%(250명)이었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며 방역당국은 검사 역량 확대에 나섰다.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델타 변이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한 유전자증폭(PCR) 분석법을 이달 15일부터 2주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델타 변이에 감염됐는지 먼저 선별적으로 확인한 뒤, 질병관리청이 유전체 분석을 거쳐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임용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