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수 등록 및 계측 시작으로 26일까지 종목 경기 진행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3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개회식에서 정해천 조직위원장에게 대회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3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개회식에서 정해천 조직위원장에게 대회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개회식이 지난 2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등 내빈과 선수·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은 대회기 수여, 개회 선언, 선수 대표 선서, 개회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개회식에 앞서 열린 마리나 콘퍼런스에서는 이재형 한국해양대 교수가 `보령해양레저복합단지 조기 조성을 위한 전략과 방안`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등록 및 계측 등 21일부터 일정을 시작해 26일까지 J70, 옵티미스트, 49er 등 3개 종목의 요트 경기를 진행한다.

대회의 주 종목인 J70은 6-7월 총 3회에 걸쳐 예선전을 열고 벅(BUG), 팀소풍, 평택 데블스 등 최종 본선에 진출할 상위 6개 팀을 선발했다.

또 조직위는 여성 요트인 육성을 위해 예선전에 참가한 2개 여성팀 가운데, 예선 점수가 높았던 팀레이디스에 본선 진출권을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레저산업 전시회,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연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해양레저관광산업 중에서도 요트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라며 "해양 레포츠의 꽃인 요트를 대중화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충남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위드 코로나19(With COVID19)` 시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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