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느끼는 한국의 멋과 선비 풍류

사진=갤러리 더빔 제공
사진=갤러리 더빔 제공
사진가 김심훈의 전시 `누정(樓亭), 선비의 풍류를 머금다`가 내달 5일까지 유성구 덕명동 갤러리 더빔에서 열린다.

누각과 정자를 뜻하는 `누정`은 자연과 경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의 조화를 이루면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누정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중심으로 선비의 풍류, 자연과 어울림, 누정문학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작업세계를 조명하고, 누정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다.

작가는 10여 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누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흑백의 간결한 누정 사진을 통해 한국의 멋과 선비의 풍류를 동시에 드러내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고자 했던 작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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