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뉴딜의 대표과제로, 태양광 설치를 비롯해 패시브·액티브·신재생 등의 기술 적용을 통해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년간 총 국비 4500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이달 말 기준 826개가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 중 각 시·도별 추천과 별도심사를 거쳐 사업성과 측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건축물을 내달 중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지자체·그린리모델링 센터는 시그니처 사업에 대해 성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고품질 설계와 선도적 에너지 절감, 실내환경 개선 기술을 적용해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토부는 동 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2025년 이후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적용 및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확대 등 다각도의 지원 방식으로 그린리모델링을 비롯한 녹색건축의 본격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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