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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안 가리고 생명 구한 '충남119'

2021-08-11 기사
편집 2021-08-11 16:03:17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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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첫 '라이프세이버'로 구조대원 8명 선발·포상

첨부사진1사진 왼쪽부터 장경돈 소방사, 조상우 소방교, 이건행 소방장, 김용배 소방장, 조선호 충남소방본부장, 서현민 소방교, 최덕상 소방교, 유제민 소방장, 한주환 소방위.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11일 도내 첫 '라이프 세이버' 8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라이프 세이버'는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을 인증하고 우대하기 위한 제도이다.

도 소방본부는 구조 분야에서도 공적에 걸맞은 예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지난 3월 새로운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선발된 제1호 라이프 세이버 8명은 구조 현장 상황과 인명구조 난이도, 구조 대상자가 처한 위험성 등에서 심사 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건행·김용배 소방장, 서현민·조상우 소방교, 장경돈 소방사 등 5명은 4월 천안시 서북구에서 발생한 상가 건물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대원들은 강한 화염과 짙은 연기로 건물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6명 모두를 크고 작은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

한주환 소방위, 유제민 소방장, 조상우 소방교는 올해 4월 부여군 금강에서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되살렸다.

백제교에서 금강으로 한 남성이 투신했다는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대원들은 강변에서 120m 떨어진 강물에 빠져 있던 요구조자를 수영으로 접근해 무사히 구조했다.

도청에서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 이건행 소방장은 "도내 첫 라이프 세이버로 선발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고 상은 동료들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된 여러분에게 격려와 축하를 표한다"며 "생명을 살린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구조대원, 유능한 지휘관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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