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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 안면도 개발, 정상궤도 오를까…道, 토지 사용방식 확대

2021-08-11 기사
편집 2021-08-11 16:07:22
 정성직 기자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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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3·4지구 대상 공모 절차 돌입…11월 9일 사업제안 접수
부분 매입, 전체 임대 등 토지 사용 방식 확대해 사업자 비용 부담 완화

첨부사진1사진=충남도 제공

수십년째 지지부진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도가 토지 사용 방식 등 새로운 개발 방식을 포함해 공모 절차에 나섰기 때문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3지구 사업 협약 해제 이후 19개월 만으로, 도는 그동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위한 해법을 찾고자 전문 컨설팅 회사 및 56개 기업에 70여 회의 일대일 방문·상담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관광·레저 분야에 대한 투자 기피, 사업부지 매입에 따른 사업자의 비용 부담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번 공모에서 개발 방식 관련 지침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토지 사용 방식을 전체 매입으로만 정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전체 매입, 부분 매입, 전체 임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존의 안면도 관광지 조성 계획을 변경할 경우엔 개발 사업자가 변경한 조성 계획안을 도에 승인받으면 된다.

공모 대상지는 4개 지구 중 2지구를 제외한 1·3·4지구다.

1지구 테마파크는 36만 9872㎡에 워터파크와 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3지구 씨사이드 54만 4924㎡에는 콘도를 건립한다. 4지구(159만 5560㎡)에는 골프장과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제외된 2지구(43만 1379㎡)는 기획재정부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10월 착공한다.

개발은 지구별 사업자 제안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 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개발 사업자와 협약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모 기간은 11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90일이며,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국내 기업 및 국내외 법인(단독 또는 컨소시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 제출은 11월 9일 오후 5시까지로, 하루 동안 도청(안면도개발팀)에서 접수한다.

도는 사업제안서에 대한 1·2차 평가를 거쳐 12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 1735㎡에 총 1조 8852억 원(민간자본 1조 8567억 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상가 등을 건립, 서해안의 명품 휴양 관광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부지 매입에 따른 사업자의 토지 가격 및 건설 비용 부담을 덜고 사업자가 조성 계획을 변경해 독창적인 사업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 내용을 개선했다"며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투자 여건으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보령-태안 해저터널을 비롯해 △고남-창기 4차로 확포장(2028년) △지방정원 조성(2023년) 등이 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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