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 방문해 헌화·분향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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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기림의 날`을 이틀 앞둔 12일 천안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참배했다.<사진>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해 일본군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을 기념해 제정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 실국원본부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과 함께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장미 묘역을 찾아 피해자들의 넋을 기렸다.

양 지사는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과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기억하고, 자신의 아픔을 세상에 드러내 전 세계의 연대를 일으킨 용기를 기리는 날"이라며 "침묵을 깨고 반세기 만에 터져 나온 할머니들의 외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그분들의 존엄을 지키고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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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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