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다목적 광장 조성 통해 주차 공간 300면 확보 계획
평일엔 주차공간 주말엔 행사, 축제 가능한 잔디광장 조성

충남도가 다목적 광장 조성을 통해 내포신도시내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청사 남문 주차장 맞은편 임시헬기장 부지에 청사 다목적 광장(부설주차장 포함)을 조성한다.

해당 부지의 면적은 1만 3238㎡(4000평)로 주중에는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며, 주말 및 휴일에는 축제나 행사, 박람회 및 놀이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도는 주변에 녹음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도심 속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자 다양한 문화 활동이 전개될 수 있는 도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주차공간(300면)이 포함된 도민마당과 잔디광장, 실개천 및 바닥분수, 충남길(가로수 터널, 산책로, 포토존 등), 풋살이나 족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다.

도는 내년 4월까지 일정으로 다목적 광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진행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7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6월쯤 개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다목적 광장 부지 인근으로는 방송국 부지외에도 충남미술관이 건립될 예정이어서 광장 주변이 내포신도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타 지역에 조성돼 있는 다목적 광장을 살펴 주변공간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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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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