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축전 온·오프라인 개최

지난 13일 `2021년 세계유산 축전` 개막식 주제공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지난 13일 `2021년 세계유산 축전` 개막식 주제공연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오는 29일까지 `찬란한 유산, 어게인(AGAIN) 백제로`를 주제로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21년 세계유산 축전`을 개최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전은 도와 전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공주(공산성, 송산리고분군), 부여(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능산리고분군), 익산(왕국리유적, 미륵사지) 일대 유적지 8개소가 백제문화의 연속 유산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축전 기간에는 백제로(路) 원정대, 백제로 아트마켓, 백제로 챌린지 등 공통 프로그램과 함께 충남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의 가치 향유·가치 확산 프로그램 17건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도 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 등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는 백제세계유산 축전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등에 따라 사전 예약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폐막식은 29일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주요 장면 영상 상영, 공연, 퍼포먼스 등을 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개막식에서 "백제문화는 한류의 원조로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이를 다시 일본 및 주변국에 전파하는 등 동아시아 문화 수준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번 행사가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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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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