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24명 중 57.2% 과반 넘어

충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

18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은 이재명경선대책위원회 충남경선대책본부는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124명 중 71명(57.2)은 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42명이 참석했으며, 실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김영권·김동일 도의원, 인치견 천안시의원, 조동준 서천군의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성남시정 8년, 경기도정 3년을 성과적으로 운영해 왔고, 시대가 요구하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선보였다"며 "공약이행률 95% 이상이라는 실천행정을 보여준 만큼 국민의 대리인으로 국정을 잘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환적 성장이 필요하며, 지방의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행·재정적 역량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재명 후보의 경선 승리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총력지지와 열정 선거운동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경선대책상임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국회의원은 "이재명이 필승카드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경선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본선 승리를 위해 원팀 정신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8월 말부터 9월 초로 예정된 충청권 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권 후보 경쟁을 시작한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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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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