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사장 강정고령보·대청호 방문

한국수자원공사가 녹조 발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19일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청호 상류 서화천 수역의 녹조 발생현장을 방문해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박 사장은 지난 17일 17일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도 방문해 점검을 가진 바 있다.

두 곳은 공통적으로 지난 장마 이후 지속적인 폭염에 의한 수온 상승과 상류 지역의 영양염류가 유입되면서, 유해남조류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 집중지역에 드론 및 최신 센싱기술 등을 활용한 녹조 확산 예측과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녹조제거선을 통해 조류를 직접 수거하기도 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올해의 경우 장마가 매우 짧아 물 흐름이 느려졌고 일찍부터 시작된 폭염이 지속되어 예년보다 녹조가 발생하기 유리한 여건"이라며 "녹조 관리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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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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