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가 성(聖)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을 출시했다.

23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당진 솔뫼성지에서 열린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서 2차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은 금메달 2종과 문진메달 1종 등 총 3종으로 제작됐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를 재조명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나눔운동 후원을 위해 기획됐다.

금메달 앞면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과 솔뫼성지의 소나무 군락지가 담겼다. 또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1821-2021` 문자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 방문시 김대건 신부 생가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판매가격은 금메달Ⅰ 352만 원, 금메달Ⅱ 176만 원, 문진메달 29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다음 달 3일까지 조폐공사 플래그십 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솔뫼성지에서 2차 기념메달을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대건 신부의 인류애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백신나눔운동에 후원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2차 기념메달 공개와 함께 지난해 맺은 후원약정에 따라 천주교 대전교구에 후원금 5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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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2차 기념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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