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위성 기술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1999년 12월 아리랑위성 1호를 발사하며 실용위성급 시대를 연 우리나라는 1호 발사 7년 만인 2007년 7월 아리랑위성 2호까지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를 세계 7위권의 고정밀 위성 보유국으로 올려놓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리랑위성 2호는 우리 스스로 실용급 위성 본체 개발을 수행한 국내 첫 사례이자, 독자적으로 고성능 전자광학카메라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00년대 위성 개발 분야에서 또 하나의 괄목할 만한 성과는 국내 첫 정지궤도위성 천리안위성 1호의 개발이다. 천리안 1호는 2010년 발사돼 한반도 주변 기상을 관측해왔다. 한국은 천리안 1호 발사로 세계 7번째 기상관측위성 보유국이 됐다.

과학기술위성은 우주과학 연구, 차세대 우주급 위성 부품 시험 등을 목적으로 개발된 인공위성이다. 올해 3월 발사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순수 국산기술로 완성된 위성으로, 최저 비용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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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2월 발사된 국내 최초의 지구 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 사진=항우연 제공
1999년 12월 발사된 국내 최초의 지구 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 사진=항우연 제공
2003년 9월 발사된 국내 최초 천체 우주관측 위성 `과학기술위성 1호`. 사진=항우연 제공
2003년 9월 발사된 국내 최초 천체 우주관측 위성 `과학기술위성 1호`. 사진=항우연 제공
2006년 7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 2호(아리랑). 사진=항우연 제공
2006년 7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 2호(아리랑). 사진=항우연 제공
2010년 6월 발사된 국내 첫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1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0년 6월 발사된 국내 첫 정지궤도 기상위성 `천리안위성 1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2년 5월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사진=항우연 제공
2012년 5월 발사된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사진=항우연 제공
2013년 8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5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3년 8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5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3년 11월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3년 11월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5년 3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3A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5년 3월 발사된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3A호. 사진=항우연 제공
2018년 12월 발사된 정지궤도 복합위성 `천리안` 2A호. 2020년 2월에는 천리안 2B호가 발사됐다.사진=항우연 제공
2018년 12월 발사된 정지궤도 복합위성 `천리안` 2A호. 2020년 2월에는 천리안 2B호가 발사됐다.사진=항우연 제공
2021년 3월 발사된 국토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 사진=항우연 제공
2021년 3월 발사된 국토 위성 차세대중형위성 1호. 사진=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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