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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염원 담긴 충남 하늘길 청신호

2021-08-31 기사
편집 2021-08-31 16:00:24
 정성직 기자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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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안에 충남공항 기본계획수립비 15억 원 반영

첨부사진1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충남민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 등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사진=정성직 기자


충남도민의 염원이자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충남민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승조 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충남민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 등 국비 8조 3127억 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도의 20년 넘는 숙원인 충남민항 건립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총 사업비는 500억여 원으로 비용 대비 편익은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내년 국비에 충남민항 기본계획 수립비 1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충남공항 기본계획 수립비는 기재부 수시 배정 대상 사업에 해당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해야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도는 향후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올해 3분기 내 예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공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왔다.

지난 6월 1일에는 충남민항 건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열흘 뒤인 11일에는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양승조 지사도 도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6월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으며, 7월 20일에는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민항 등 6개 현안을 건의했다.

이 뿐만 아니라 7월 28일에도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양 지사는 "혜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지정되고, 중국이나 베트남 등과의 교역량을 보면 국제공항 역할도 충분하다"며 "충남민항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충남이 환황해권 성장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정부예산 반영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비예타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길이지만, 예산안이 반영된 사항이라 필요하다면 예타조사를 받겠다"며 "다만, 충남도민의 염원을 감안해 올 3분기 예타 대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정관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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