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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둔포 주민들 일반고 신설 촉구

2021-09-13 기사
편집 2021-09-13 16:14:53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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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집회…원거리 통학 불편 하소연
아산 교육감전형 규탄…도교육청 고교 신설 계획 없어

첨부사진113일 둔포자녀의꿈을잇는학부모교육연대가 충청남도교육청 앞에서 교육감전형 규탄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아산]아산시 둔포면 주민들이 북부지역 일반고 신설을 촉구하며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아산지역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에 반발하고 있다. 인근 학교가 없어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도교육청이 졸속으로 교육감전형 실시를 결정했다는 주장이다.

둔포자녀의꿈의잇는학부모교육연대(이하 학부모연대)는 13일 오전 내포 충청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교육감전형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규탄대회에는 학부모연대 회원 등 30여 명이 "대책 없는 교육감전형 내 집 앞이 30㎞가 웬 말이냐", "아산 일반고 남부권 8개 북부권 0개 교육격차 해소 무엇이 정답인가" 등의 손팻말과 "학교는 없고 학생만 있는 둔포 대책없는 교육감전형을 규탄한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참가했다.

학부모연대 최원석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북부권에 일반고가 없어 둔포 아이들은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버스 전철을 타고 2시간 이상 통학해야 한다"며 "내 집 앞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호언장담한 김지철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사죄하고 일반고 신설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교평준화 도입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해당하는 모든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해야 하지만 도교육청이 졸속으로 진행한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둔포 테크노밸리이지더원아파트 1~8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고윤호 회장은 "둔포의 아이들은 시간적, 마음적으로 소외받고 박탈감에 상처 입고 있다"며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도 북부권 일반고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학부모연대는 성명에서 학습권 보장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북부권 둔포 일반고 신설, 교육감전형 종합 대책 마련, 도교육감 둔포 학부모와 면담 수용을 촉구했다.

앞서 학부모연대는 도교육청에 둔포 이지더원 아파트 주변 석곡리 184-1 일원 1만 5000㎡ 사유지를 일반고 신설 후보지로 제안했다. 지난해 오세현 아산시장은 김지철 교육감과 면담에서 북부권 일반고 신설 시 학교용지부담금 등 행·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둔포는 물론 음봉과 신창에서도 고교 신설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교 신설은 아산시 전체 개발 추이 등을 감안해 판단할 사안으로 지난해 이순신고 설립 승인 이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아산지역 고교 신설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연대가 제안한 학교용지에 대해서는 시와 함께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둔포지역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통학버스 2대를 지원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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