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회의장)는 14일 천안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38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는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를 비롯한 박상돈 천안시장,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과 시도대표회의로 나눠 개최됐다. 환영식에서는 조영훈 전국대표회장의 개회사, 황천순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천안시의회의장)의 환영사, 양승조 도지사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천순 의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언급하며 "아직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 별도의 법령으로 조직 운영에 자율성이 확보되어야 하고,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지방의회 행정기구 관련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결과 보고와 지난해 집중호우 시 발생한 섬진강 수해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수해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였으며 이에 `섬진강 수해 1년 피해배상 촉구 건의문`을 통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수해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규명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날 유영채 천안시의원은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 의원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일꾼으로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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