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를 선출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를 선출하는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2차 컷오프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8일 통과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탈락했다.

정홍원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당초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유 전 의원 등은 무난한 4강 통과가 예측돼왔던 만큼 마지막 1장의 티켓을 원 전 지사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는 점을 들어 2차 컷오프 경선 진출자의 득표율은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2차 경선은 지난 6~7일 실시한 당원투표(30%)와 국민 여론조사(70%)를 합산한 결과다. 당원 투표율은 49.9%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본 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는 오는 11일 광주·전북·전남을 시작으로 제주(13일), 부산·울산·경남(18일), 대구·경북(20일), 대전·세종·충북·충남(25일), 강원(27일) 합동토론회 일정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는 당원투표(50%)와 여론조사(50%)를 합산해 내달 5일 발표한다. 서울=백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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