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로컬푸드마켓 - 서산시의 날

서산 해미에서 생산하는 딸기로 만든 국내 최초 딸기 와인으로 딸기와인 제조방법 특허를 받았다.
서산 해미에서 생산하는 딸기로 만든 국내 최초 딸기 와인으로 딸기와인 제조방법 특허를 받았다.
충청로컬푸드마켓이 충남 서산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소비자들을 찾아온다. 대전일보사가 주최하는 충청로컬푸드마켓은 16-17일 `서산시의 날`을 진행한다. 이번 장터에선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대전 중구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벌인다. 우선 대표 청정지역 서산 해미에서 생산하는 딸기로 만든 국내 최초 딸기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천수만 해풍과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황토, 낮과 밤의 심한 기온차,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청정 지하수로 딸기를 키우고 그 딸기로 와인을 생산한다.

딸기 와인은 잔류농약검사, 중금속검사, 유해미생물검사를 마친 과학딸기농장에서 직접 재배해 GAP인증을 받은 딸기로 국내 최초 딸기와인제조방법 특허를 받았다. 딸기와인 제조장은 현대식 설비를 갖춘 전천후 와이너리로 매실, 살구, 블루베리 등 약 10종의 와인·스파클링 와인 제조설비 및 브랜디를 숙성할 수 있는 오크통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딸기와인은 500㎖ 2만 원, 딸기잼 300g에 6000원에 선보인다.

특이한 열매 모양으로 알려진 웰빙 식품 `차요테`도 있다. 남다른 식감을 자랑하는 차요테는 비타민C, 엽산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섬유질도 많아 변비나 소화 작용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열대 박과 작물이다. 수분이 풍부해 피부에도 좋고 뇌 건강에도 도움을 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아삭한 식감이 좋아 장아찌나 소박이로 많이 이용된다. 1㎏ 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고구마, 고춧가루, 참깨 등도 판매한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대전중구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한다.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차원에서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시장바구니를 증정하며 부녀회 자립기금 조성을 위한 바자회도 개최한다. 부녀회는 그간 탄소중립실천 릴레이 캠페인을 꾸준히 벌여 150차례 동안 390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밑반찬 만들기, 태극기 달기 운동, 나무심기, 다문화가정과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 등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소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충청로컬푸드마켓은 지역 농가들이 재배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매주 토·일요일 대전 서구 갈마동 대전일보사 야외주차장에서 열린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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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나 소박이로 이용되는 아열대 박과 작물 차요테
장아찌나 소박이로 이용되는 아열대 박과 작물 차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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