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나누미 등 맞춤형 봉사 눈길
명절 복지시설에 생필품, 가전제품 등 지원
창립 15주년 기념 임직원 사랑의 헌혈 동참

지난 9월 충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진천군의 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지난 9월 충북개발공사 임직원들이 진천군의 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북개발공사 제공
"도민의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뜻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충북개발공사가 도내 사회적약자 주거개선 사업인 찾아가는 복지나누미, 저소득층 고등학생 장학금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9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자매의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비닐하우스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나누미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태풍으로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잡풀제거 등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비닐하우스 수리 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줬다. 충북개발공사는 매년 도내 사회적약자 주거개선 사업에 7000여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13명이 참가해 사과 적과작업 등을 도우며 바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설 명절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1000만원 상당의 쌀과 가전제품 등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졸업 시 까지 매월 20만원씩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또 지난 6월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등 총 20대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랑의 PC` 사업도 시작했다. 사랑의 PC는 도내 아동 청소년 그룹홈과 지안교육센터에 전달됐다. 지난 3월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진행한 헌혈행사에 많은 임직원이 참여해 사랑 나눔을 실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상생을 위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 사장은 "충북의 가치를 창조하는 으뜸 공기업으로 `일등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충북개발공사는 충북도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개발공사는 설립 후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단지로써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한 6개 사업지구에 총 2조8700억 원의 사업비 투자해 1532만9000㎡의 산업단지 및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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