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민주당 의원

황운하 의원. 사진=황운하 의원실 제공
황운하 의원. 사진=황운하 의원실 제공
대전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화 사업` 지원실적이 전국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황운하(민주당·대전 중구) 의원이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화사업(난방지원사업) 진행 형황`에 따르면 17개 지자체 중 대전은 2016년 2493가구(4위), 2017년 910가구(10위), 2018년 871가구(13위)로 지원실적이 점점 낮아지다가 2019년 643가구(15위), 지난해 485가구(15위)로 인구수가 적은 제주(16위), 세종(17위)과 함께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기준 대전시 자치구별 실적을 살펴보면, 중구는 146가구(1위)로 가장 많고 동구 131가구(2위), 대덕구 112가구(3위), 서구 63가구(4위), 유성구 33가구(5위) 순이다.

반면 충남의 경우 2016년 594가구(13위), 2017년 836가구(13위), 2018년 726가구(14위)로 하위권에 머물다가 2019년 1706가구(10위), 지난해 2372가구(6위)로 지원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황 의원은 "저소득층이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시기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공무원이 대상자 발굴에 적극 나서 저소득층에너지복지 지역별 편차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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